[배달의민족 클론앱] 개발 기획시 Notion을 이용한 스프린트 목표 설정

Notion으로 프로젝트 보드를 만들어본 이야기

FlyingSquirrel
4 min readMar 23, 2019

Summary

Markdown 문법에 어느정도 익숙하거나, Evernote나 아이폰의 메모앱에 익숙한 사람라면 프로젝트를 할 때 노션(Notion)을 이용해보는 방안도 좋을 것 같아요.

구글Docs같이 공유가 강하고 Evernote처럼 디바이스 대수가 정해져 있지 않아서 PC/스마트폰 등 여러 디바이스에서 이용할 때에도 편해요.

Notion 문서를 사용하는 방법이 궁금하신 분은 구글에서 ‘Notion 사용방법’ 검색하시길 권해드려요 :)

제가 진행할 때에는 아래와 같이 구분을 지어서 진행했습니다.

  1. 프로젝트 이름
  2. 이번 프로젝트에서 이것만은 알아야한다. (Client/Sever)
  3. 기술스택
  4. git reopository 주소
  5. member 구성
  6. 목표
  7. Task (제일 중요)
  8. 문서모음 (Flow chart, React Component 정리, API 문서)
  9. 회의록
  10. 회고

여기서 가장 관리가 중요한 것은 7번입니다. 다른 것 다 필요 없고 7번만 기록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프로젝트 이름부터 기술 스택까지 이런식으로 정리했습니다.

목표 관리

이번 프로젝트에서 제가 팀리드 역할을 맡았기 때문에 특히 목표를 설정하고, Task를 관리하는 부분이 가장 비중이 컸습니다.

우리의 목표는 React Native로 안드로이드앱을 만드는 것이기 때문에 2주 프로젝트를 시작하기 전 1주일 동안 React Native로 Hello World를 띄우고, 웹소켓의 개념을 이해하고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거창하게 세우기 보다는 무엇무엇을 해보자. 정도로 설정하는 방법을 권해드립니다.

Task 관리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이죠!
기본적으로 Board를 만들고, Status라는 column(Property)을 만든 후 Status View 부분을 만들어줬습니다. 이렇게요!

Trello(트렐로)에 비해서 Notion(노션) 문서는 이러한 보드형태 뿐만 아니라 달력, 일반문서, 그림, 동영상의 형태도 함께 배치시킬 수가 있어서 프로젝트 관리를 함에 있어 좀 더 용이한 것 같습니다.
위 방법으로 진행해서 저희는 이런 형태로 프로젝트 관리를 했습니다. 지금은 프로젝트가 다 끝난 상태라 ToDo와 Doing에는 아무 것도 없네요 :)

문서정리, 회의록 관리

Flow Chart, React Component, API 문서 모두 Notion 문서이고 이렇게 링크로 걸어둘 수가 있습니다.

2주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에 Sprint 하나 당 3일을 할당했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스탠드업 미팅을 진행하면서 아침에는 “오늘 무엇을 할거에요”를 공유하고, 저녁에는 “오늘 무엇을 했어요” 정도로 공유하는 방식으로 타이머를 15분동안 맞춰 놓고 회의했습니다.

Flow 차트는 이런식으로 draw.io를 활용해서 그린 후 그림파일을 붙여넣었습니다.
크게 이 Components 들로 진행했고, Component의 이름, 구조를 어느 정도 정한 뒤에 시작했기 때문에 3일마다 빠르게 빌드/수정을 반복할 수 있었습니다.
API 문서는 Back-end 쪽에서 작업을 한 후 이런식으로 정리해서 주면 되서 편했습니다. (참고로 나중에 4주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에는 Postman에서 workspace를 만들어서 포스트맨 자체를 공유하는 방식으로 API 문서를 별도로 작성하진 않았습니다.)

저처럼 개발 프로젝트를 처음 진행하심에 있어서 어떤 툴로 관리를 해야할지 고민이시라면 Notion을 활용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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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FlyingSquirrel

감성이 말랑말랑한 개발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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